즐거워야만 할 섹스, 그 섹스 도중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들은 의외로 많다. 당연히 이는 커플의 연애관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이다.
물론 섹스 중 느끼는 고통이 정신적인 문제에서 기인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어렸을 때의 성폭력이나 성희롱을 당하면 그 트라우마는 성인이 되어서도 심각하게 남는다.
그 경우는 정신과의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많은 경우 섹스 중 고통은 의외로 단순한 외과적인 원인에서 비롯된다. 가장 흔한 10가지 원인과 그 해결책을 소개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01 버자이너의 외부가 심하게 빨갛게 달아오르고 얼얼할 때
비누, 샴푸, 바디 워시, 마사지 오일 심지어 화장실 휴지 등 개인 용품이 문제일 수 있다. 그곳은 이들 용품에 포함되어 있는 염색 성분이나 향료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02 그곳이 가렵거나 따갑고 분비물이 있을 때
분비물이 있다면 감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만약 분비물이 하얗고 짙으며 심하게 가렵다면 효모균에 의한 감염일 가능성이 높다. 또다른 가능성은 박테리아 감염인데 이 경우는 분비물이 회색을 띄고 엷으며 생선 냄새가 난다.
마지막으로 임질이나 클라미디아 같은 성병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 경우 별다른 증상이 없이 골반이 아프고 녹색을 띈 분비물이 분출된다.
03 버자이너가 조개처럼 꼭 닫혀 있어 삽입이 잘 안된다.
질 경련의 초기일 가능성이 높다. 질 경련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자궁 근육이 수축되는 증세를 말한다.
그 원인은 아직 불분명한데 성적 학대같은 과거 사건의 트라우마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ADVERTISEMENT
04 버자이너가 사하라 사막처럼 건조하다.
여성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증상으로 그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나 불안증 같은 정신적인 것이 원인인 경우도 있고, 약물 복용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약물 복용은 주로 항히스타민제를 말하는데, 이는 점막을 건조하게 만든다고 알려져 있다.
또 한가지 원인은 호르몬 문제인데, 출산 후나 수유기 혹은 폐경기가 가까왔을 떄 에스트로겐 레벨이 떨어지면서 생긴다.
05 삽입 중 자궁 옆벽이 아프다.
난소 종양의 초기일 가능성이 있다. 삽입 중 그의 페니스가 종양을 건드리면 칼에 찔린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06 삽입 중 파트너가 무언가에 부딪친 듯한 느낌을 받는다.
자궁 근종일 가능성이 있다. 근종이 있으면 일반 여성에 비해 3배 이상 섹스 중 고통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특히 생리 기간 중 하혈이 있거나 생리가 심하고 복부 아래쪽이 차 있는 느낌이 든다면 근종일 가능성이 높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07 삽입 중 체위에 상관없이 움찔하게 된다.
자궁 내막종일 가능성이 높다. 쵸콜렛 낭종으로도 불리는 자궁 내막종은 자궁 내막이 종괴로 커지면서 발생하며 증세는 완만한 통증부터 격렬한 통증까지 다양하다.
08 삽입이 깊을 때 격렬한 통증을 느낀다.
삽입이 깊을 때만 통증을 느낀다면 자궁 기형 때문일 수 있다. 정상적인 자궁은 직선이지만 골반쪽으로 갈수록 휘어진 여성들도 상당수 있다.
자궁 기형은 다행히 다른 건강이나 임신 능력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09 회음부가 찌르는 듯이 아프다.
출산 경험이 있다면 출산 시 회음부 절개가 원인일 수 있다. 대부분의 여성의 경우 절개는 자연적으로 아물지만 일부 여성들에게는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10 버자이나 전체가 까슬하다
과도한 섹스가 원인일 수 있다. 특히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차례 섹스를 하는 스타일이라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