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milennial)은 X 세대의 후예, 즉 1980년대에서 2000년에 걸쳐 태어난 세대를 말하며 Y 세대라고도 한다. 미국에서도 이 밀레니얼들의 출산 기피가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저출산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돈. 통계에 따르면 중산층 가정이 아이 한명을 18세까지 키우는데 필요한 평균 비용은 245,000 달러 (약 3억원)이라고 한다. 고소득 가정인 경우 455,000 달러 (약 5억원)까지 올라간다. 더구나 이 금액은 대학 교육 비용은 포함되지도 않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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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질병 통제 및 예방 센터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ntion, CDCP)에 의하면 2013년 20대 여성들의 출산율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고 한다. 반면 30대와 40대의 출산율은 소폭 상승, 밀레니얼들의 저출산을 두드러지게 한다
이를 단지 밀레니얼들이 다른 세대 보다 이기적이어서 후대를 위한 희생을 기피하기 때문이라 해석하는 것은 무리다. 뉴욕 타임즈의 공동 편집자 제시카 그로스 (Jessica Grose)는 “20대가 다른 세대 보다 재정적인 압박감이 크기 때문일 뿐”이라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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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20대가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을 뿐 아니라 대학 등록금 대출 등 부채도 만만치않게 가지고 있기 떄문. 고개 숙인 20대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고민은 아닌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