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 60초짜리 오르가즘을 선사하자

긴 오르가즘, 예를들어 60초짜리 오르가즘이 가능할까? 많은 섹스 전문가들은 그렇다고 말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섹스 및 연애 전문가 중 한명이며 유명한 킨제이 섹스 건강 연구소 및 스미스 칼리지에서 섹스 교육가로 활동 중인 에밀리 나고스키 박사도 그런 전문가 중의 한명이다.

나고스키 박사에 의하면 보통 여성의 오르가즘은 6초, 길어야 30초 정도. 하지만 섹스를 하는 무드나 상대 남자의 테크닉에 따라 얼마든지 길어질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그녀의 책 <Come As You Are (있는 그대로 느껴라)>와 그녀가 이 책에서 얘기하는 60초짜리 오르가즘을 가능하게 하는 5가지 핵심 전략을 소개한다.

여성 오르가즘의 핵심은 그녀를 편하게 해주어 쾌락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핸드폰을 끄고 문은 잘 잠구고 적당한 밝기로 불을 켜라. 음악과 캔들은 필수다.

조금 과장되게 얘기하면 여자들은 칭찬만으로도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 빈대로 자신의 외모나 몸, 섹슈얼리티에 대해 자신이 없는 여자들은 섹스에 집중하기 힘들어 오르가즘이 이르기도 어렵다.

그녀가 옷을 벗을 때 당신의 얼굴에 떠오른 황홀한 표정, 그녀의 엉덩이에 키스하면서 당신이 표현하는 감탄과 칭찬은 그녀에게 긴 오르가즘을 선사하는 선물 꾸러미이다.

나고스키 박사에 따르면 더티 톡, 즉 섹스 중 주고받는 야한 이야기의 강점은 그녀로 하여금 섹스와 쾌락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물론 더티 톡을 싫어하는 여자들도 있다. 그래서 적당한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

예를들어 체위를 바꾸면서 “뒤로 돌아서 엉덩이를 들어”하는 식의 명령은 대부분의 여성을 흥분시키는 안전한 더티 톡. 이외에도 적당한 학습을 통해 그녀가 어떤 말에 흥분하는지 유심히 살펴보고 그 말로 집중 공략하면 된다.

BDSM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를 애태우라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들어 오르가즘에 이르는 순간 행동을 멈춰버리는 것 같은 행위를 말하는 것이다.

나오스키 박사에 의하면 이렇게 찰라의 오르가즘이 반복되면 흥분이 여자 몸 전체에 퍼져서 최후의 강하고 깊고 긴 오르가즘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희 중이건 삽입 중이건 그녀의 반응을 유심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그녀의 오르가즘이 감지되면 속도를 줄이거나 멈춘 뒤 다시 시작하면 된다. 이를 4-5회 반복하면 그녀는 60초짜리 오르가즘을 맞을 준비가 되는 것이다.

한번의 섹스에 다양한 행위를 시도하는 것도 60초짜리 오르가즘에 이르게 해주는 좋은 방법이다. 물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가능하면 한번 섹스할 때 오럴, 애널, 섹스토이, 마사지 등 다양한 세션을 가져보라.

어떤가? 남녀 관계의 모든 것이 그렇지만 섹스도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나씩 차근차근 실천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