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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는 옷깃이 한번이라도 스치기 위해서는 수없이 윤회하는 전생에서 억만겁의 인연이 있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1겁은 천상의 선녀가 100년에 한번씩 내려와 큰 바위에 앉아 쉬었다 가는 길에 날개옷 자락에 스쳐 바위가 닳아 없어지는 시간을 의미한다고 하니 그야말로 아찔한 시간이다.

그만큼 우리 인생에 있어서 인연은 소중한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한때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했던 사람과 연인으로서의 인연이 다하더라도 좋은 친구로 인연을 이어가는 것은 누구나의 바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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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필자의 많지 않은 경험으로도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다. 대부분의 경우 타인으로서 인연이 끊기거나 심지어는 원수로서 악연을 이어가기 일쑤이다.

그래서 한번 생각해 보았다. 한때의 격렬했던 감정을 내려놓고 엑스와 편한 친구로 지낼 수 있기 위한 조건은 어떤 것인지.

첫째, 결별 후 시간이 충분히 흐를 것

물론 어떤 종류의 연애였느냐에 필요 시간은 달라진다. 깊고 심각했던 연애일수록 오래 걸릴 것임은 당연한 일. 수년이 걸릴 수도 있는 일이기에 인내심이 필요하다.

둘째,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질 것

이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건은 아니다. 하지만 큰 도움이 된다. 다른 사람과의 사랑이 현재진행형일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당신의 엑스가 당신의 마지막 로맨스라면 그사람과 친구로 지내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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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엑스와는 어떤 가능성도 남아있지 않을 것

엑스와 연인으로서 재결합할 가능성이 남아있는 한 온전히 친구로 지내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오랜 기간에 걸쳐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했던 커플은 상대적을 쉽다. 피차간에 그 어떤 가능성도 미련도 남아있지 않기 때문.

넷째, 두사람 중 그 누구도 x놈 혹은 x년이 아닐 것

좋은 우정은 기본적으로 상대방이 ‘좋은 사람’이라는 인식과 확신에서 출발한다. 연인 사이라면 사랑의 이름으로 여러가지가 용서되지만 우정은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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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둘 사이에 충분한 연결 고리가 있을 것

굳이 노력을 하지 않아도 연락이 되고 접촉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둘 사이의 공통 친구가 많다던가 직업, 취미, 사회활동 면에서 많이 겹치는 사람들은 결별 후에도 좋은 친구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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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 Lee
서브컬쳐를 사랑하는 패션 관련 회사 CEO.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작지만 매니아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꿈인 30대 후반. 직업 특성상 여행을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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