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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국에서 유행했던 “배꼽 챌린지”에 이어 외모 지상주의의 서글픈 단면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챌린지가 등장했다. 이른바 “밑가슴 챌린지”.

확인되지 않은 미국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한 이 챌린지는 다이어트 필요성을 결정하는 일종의 테스트. 몸을 똑바로 세운 다음 오른손이 몸 뒤를 돌아 왼쪽 허리를 거쳐 배꼽을 만질 수 있다면 합격, 즉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해서 합격한 사람들이 셀카를 찍어서 해시 태그 #反手摸肚脐를 붙여 웨이보에 올렸던 것. 유연성 있는 긴 팔과 그야말로 개미 허리를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불가능해서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었다.

weibo-chall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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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등장한 밑가슴 챌린지는 밑가슴으로 볼펜을 ‘집어’ 옮기는 모습을 역시 셀카로 찍어 올린다. 가슴이 어지간히 풍만하지 않고서는 엄두도 내지 못한다.

이 챌린지는 시작은 역시 웨이보에 한 유저가 “진정한 여자의 조건은 무엇일까? 최근 일본에서 개발된 이 방법이 있다. 이걸 할 수 있을 때에야 진정한 여자가 될 수 있지”라며 #밑가슴으로볼펜옮기기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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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국에서는 급속한 자본주의가 진행된 부작용으로 여성의 상품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한다. 이 챌린지 역시 ‘남성이 원하는 여성상’이라는 여성의 상품화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슬함을 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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