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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모바일 데이트 서비스 틴더에서 매칭이 되었지만 3년 동안 문자만 교환하던 남녀를 틴더가 하와이에 보내주게 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3년전 켄트 주립 대학의 학생인 미셸 아렌다스와 조쉬 애브섹은 틴더에서 ‘매칭’이 되었다.

당시 틴더는 우리 친구들 사이에서 전혀 새로운 것이었습니다. (미셸 외에도) 많은 여자애들과 매칭이 됬었고 그걸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죠” – 조쉬

어쨌든 조슈는 틴더를 통해 미셸에게 “안녕, 미셸”라는 메세지를 보냈다. 그런데 미셸은 2달 후에야 “미안, 내 폰이 죽어있었어”라고 답을 했고, 이에 뒤질세라 조슈도 두달 후에야 “늦어서 미안, 샤워하고 있었어”라고 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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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람은 이런 식으로 장난처럼 3년에 걸쳐 단 10회의 문자만을 교환했다.

그동안 틴더 앱을 몇번 지웠다 설치했다 했었고요, 무엇보다도 틴더라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 미셸

그러던 어느 날 죠슈는 그들의 대화 내용을 캡쳐한 사진들과 함께 “하하하하 언젠가는 이 여자애를 만날거야. 난리가 날 걸? 우리가 틴더로 문자 보낸 날짜들을 봐”라는 트윗을 올린다.


조쉬의 트윗은 무려 35,000회 이상 리트윗되면서 소셜 미디어 상에서 화제가 되었고 여기서 재미있는 일이 일어난다. 누군가가 조쉬의 트윗을 리트윗하면서 미셸의 트위터 계정을 태그해 버린 것. 조쉬의 트윗을 보게 된 미셀은 “미안, 답변을 하고 싶은데 아마 몇달 걸릴거야”라며 여전히 장난으로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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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자 트위터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유저들은 두사람이 만나라고 열렬히 응원하기 시작했고, 틴더도 이들에게 주목하기 시작했다.

지난 7월 11일 틴더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제 두분은 만나셔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24시간의 말미를 드릴테니 두분이 첫 데이트를 하고 싶은 도시를 고르세요. 저희가 보내드리겠습니다!”라고 공지했다.


약 2주 후 두사람은 ABC 방송의 생방송 토크쇼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드라마 같은 첫대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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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로부터 약 일주일 후 두사람은 하와이에서 멋진 첫 데이트를 즐겼다고 한다.

두사람이 연인 관계로 발전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지만, 인스턴트하다는 선입견을 갖기 쉬운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에서 만나 열정적인 네티즌들에 의해 연결된 두사람의 각자 인생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임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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