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페니스 사진을 보내는 것, 바바리맨의 디지탈 내지 모바일 버젼이라 할 수 있는 성추행이다. 그 사진을 보고 여성들이 성적으로 흥분할 것이라 생각하는 단세포적인 생각이 한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류의 추행은 끊이지 않는다.
어덜트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일하는 진저 뱅크스는 직업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많은 남성들에게서 페니스 사진을 받는데, “앞으로 페니스 사진을 받을 때마다 이렇게 답하기로 했어요”라며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그녀의 의연한 대처법이 화제다.
그 어떤 말 보다도 “당신 페니스는 어린애 꼬추만해”라는 한마디만큼 치한을 열받게 하는 말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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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만이 아니다. 그녀는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범죄 신고 센터인 사이버팁라인에 이들을 신고하는데, 신고 이유가 실제로 “아동 포르노 소유 및 유통”이라 폭소가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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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런 그녀의 방법에 대해 소셜 미디어에서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그중 몇가지를 소개한다.
이걸 보내는 방법도 있죠.
내가 만났던 여자는 마지막으로 받은 페니스 사진은 지우지 않고 두었다가 새로 보내는 놈에게 보내주곤 했죠.
난 그동안 ‘손가락 치워!’라고 답장을 보냈었는데 이 방법도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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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한들은 대개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부류들이다. 두려워하거나 당황하지 말고 의연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대처하는 것이 그들을 응징하는 최상의 방법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