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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바르기만 해도 정자 생산을 막아 피임을 가능하게 하는 피임약이 나올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미국 국립아동보건인간발달연구소(NICHD)는 부부 420쌍을 대상으로 바르는 남성용 피임 젤 ‘NES/T’의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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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젤은 성기 등 특정 부위가 아닌 어깨나 등처럼 몸 아무 곳에나 바르게 되어 있는데 젤에 포함된 프로게스틴 성분이 체내에 스며들며 정자의 생산을 담당하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막는다는 것이 피임의 메카니즘.

한편 피부에 부착하는 획기적인 여성용 피임약도 나올 전망이다. 미국 조지아 공대 화학 및 분자생물공학과의 마크 프라우스니츠 교수 연구팀은 14일 피부에 5초만 붙였다 떼면 한 달 내내 약효가 지속되는 피임 패치를 개발, 최고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칼 엔지니어링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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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패치는 100원짜리 동전 크기로 몸속에서 천천히 분해되는 고분자 미세바늘이 장착되어 있다. 패치를 피부에 붙였다 떼면 바늘이 부러지면서 피부 속으로 들어가는데, 이 과정에서 바늘 안에 들어 있던 호르몬 약물이 천천히 나와 한 달간 임신을 막는다고 한다.

연구팀은 약효 지속 기간을 6개월로 늘리고 생산 비용을 100달러(약 11만 원) 미만으로 낮춰 피임 패치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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