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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데이트에서 저녁 식사값을 낼 돈이 부족하다면 얼마나 난감할까? 남자의 자존심이 무너지는 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데이트남을 도운 웨이터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트위터에서 @forawardnotback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팀이라는 남자는 지난 21일 자신이 목격한 따뜻한 이야기를 트위터에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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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요일 저녁 팀이 식사를 하고 있던 한 고급 레스토랑에 첫 데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커플이 들어왔다.

데이트 상대가 마음에 들었던 남자,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었을까? 팀에 따르면 남자는 메뉴를 열어보기도 전에 호기롭게 말했다고 한다.

남: 뭐든 먹어요. 내가 살테니까.
여: 정말요?
남: 물론이죠.

막상 메뉴를 받아 가격을 확인한 후 남자의 얼굴은 창백하게 변했고 여자 또한 깜짝 놀라며 “같이 내요”라고 제안했는데 남자는 여전히 괜찮으니 뭐든 먹으라고 고집을 부렸다.

여자: 우리 스타터는 나눠 먹을까요?
남자: 스타터를 하나만 시키면 안되죠. 마음껏 고르세요.

여자는 남자의 돈을 아껴주려는 마음에 스타터를 하나만 시키자고 하고 남자는 괜찮으니 맘껏 시키라고 하는 식의 훈훈한(?) 실랑이가 계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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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웨이터가 와인 리스트를 가지고 왔다. 와인 리스트를 본 남자의 얼굴은 더욱 창백해지며 여자에게 “당신이 골라요”라며 리스트를 넘겼다.

리스트를 넘겨 받아 본 여자는 역시 얼굴이 굳어지며 콜라와 물이면 충분하다고 사양을 했는데, 이 순간 상황을 파악한 웨이터는 젊은 연인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해결사로 변신한다.

웨이터: 제가 말씀 드리는 걸 깜빡했네요. 주문하신 로스트 비프에는 샴페인 한잔이 따라 나옵니다.
여: 정말요? 너무 잘됐네요!

물론 공짜 샴페인은 웨이터가 지어낸 말이었다. 이 순간 팀은 웨이터를 안아 주고 싶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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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이 나오자 여자는 “너무 좋은 샴페인이네요!”라며 한모금 마셨고, 안도감에 긴장이 풀린 남자는 이 모습을 애정이 가득한 눈빛으로 지켜봤다.

팀은 레스토랑을 나서며 웨이터에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참 훌륭한 일을 하셨네요”라고 칭찬을 했는데 웨이터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했다고 한다.

우리 모두에게 저런 젊은 시절이 있었잖아요.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프니까 청춘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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